"역대급 더위 온다는데"···소니 '입는 선풍기 5세대' 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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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 목에 걸 수 있는 넥밴드형 선풍기 등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에서 '입는 선풍기'를 내놔 화제다.
소니는 지난 4월 웨어러블 에어컨 '레온 포켓(Reon Pocket)' 신제품을 출시했다.
소니가 공개한 열화상 카메라 자료에 따르면 실내 온도가 35℃인 환경에서 레온 포켓5을 사용했을 때 5분 만에 뒷 목 부근의 피부 표면 온도가 23℃까지 내려갔다.
다만 레온 포켓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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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 목에 걸 수 있는 넥밴드형 선풍기 등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에서 ‘입는 선풍기'를 내놔 화제다.
소니는 지난 4월 웨어러블 에어컨 '레온 포켓(Reon Pocket)'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뒷 목에 걸치고 그 위에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만든 웨어러블 기기다. 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펠티어(Peltier) 소자라고 부르는 납작한 판 모양의 물질이 들어있다. 여기에 전기가 통하면 판의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쪽 면은 뜨거워진다. 뇌의 시상하부는 피부와 혈액의 온도 변화를 감지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뒷 목이 차가우면 뇌에 전달되는 피가 차가워지면서 시원하다고 착각하게 되는 원리를 적용했다.소니가 공개한 열화상 카메라 자료에 따르면 실내 온도가 35℃인 환경에서 레온 포켓5을 사용했을 때 5분 만에 뒷 목 부근의 피부 표면 온도가 23℃까지 내려갔다. 실내 온도가 30℃인 장소에서는 표면 온도가 21.2℃로 낮아졌다. 겨울에는 펠티어의 방향을 바꿔 온열 모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19년 출시됐지만 초창기 모델은 실생활에 이용하기는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다. 레온 포켓 전용 옷을 입어야 했고 작동 시간은 2시간에 불과했다. 이번에 출시된 5세대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7.5시간으로 늘어나는 등 사용성이 상당히 개선됐다는 평이다.
다만 레온 포켓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특히 레온 포켓을 구동할 수 있는 앱을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영국의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만 설치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레온 포켓5는 본체만 제공되는 버전과 '태그(Tag)'가 포함된 버전으로 나뉜다. 태그는 옷깃이나 가방에 다는 작은 액세서리로, 주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들어있다. 태그와 레온 포켓5를 함께 사용하면 주변 환경에 따라 냉각 모드와 온열 모드 중 적절한 모드가 활성화된다. 레온 포켓5의 가격은 본체 1만7600엔(약 15만 3300원), 태그 킷 버전은 1만9800엔(약 17만 2500원)이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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