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복덩이' 김기연 "행복하게 야구…목표는 3할"

이승국 2024. 6. 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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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LG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포수 김기연 선수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팀의 순위 경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김기연 선수를 이승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포수 김기연.

8년간 있었던 LG를 떠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기연 / 두산 포수> "아쉽기도 했지만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좀 설레기도 했었고, 잘 준비해서 이 악물고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거 같습니다."

LG에서 8년 통산 42경기 출전이 전부였지만, 올 시즌 김기연은 두산이 치른 61경기의 절반이 넘는 32경기에 나서 타율 0.286, 홈런 2개, 10타점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기연 / 두산 포수> "캠프 가서도 준비를 열심히 했었고, 시합 나가서 계속 좋은 결과들이 나오다 보니까 저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겨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두산 주전 포수이자 고등학교 선배인 양의지는 같은 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동기 부여가 되는 존재입니다.

<김기연 / 두산 포수> "의지 선배를 보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게 저에게는 야구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아닐까, 기회가 아닐까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팀 평균 자책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투수진 주축인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기연 / 두산 포수> "피하는 승부보다는 공격적으로 승부해서 붙어서 이겼을 때 더 좋은 경험치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하고 있고."

다치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한 김기연.

<김기연 / 두산 포수> "올 시즌은 너무 행복하게 야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 끝까지 완주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개인적으로는 한 번 3할 타율을 유지해 보고 싶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두산 #김기연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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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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