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른 활약 펼친' 연세대, 무패 8연승 질주...성균관대는 시즌 3패째

김아람 2024. 6. 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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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홈에서 8연승 신바람을 냈다.

  연세대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연세대가 15점을 몰아칠 동안, 성균관대는 이건영과 이현호, 이주민이 5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연세대는 이규태가, 성균관대는 구민교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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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홈에서 8연승 신바람을 냈다. 

 

연세대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8승 무패를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주영(3점슛 2개 포함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김승우(3점슛 4개 포함 4리바운드)와 이규태(3점슛 1개 포함 15점 3리바운드)가 30점을 합작했다. 김보배(9점 7리바운드)와 강지훈(9점 6리바운드)은 골 밑을 지켜냈고, 이민서(3점슛 1개 포함 7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가 활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은 성균관대. 이건영(3점슛 1개 포함 1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조혁재(3점슛 2개 포함 10점) 등이 분전했지만, 연세대의 후반 수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연세대 강지훈의 득점으로 출발한 1쿼터. 이민서와 이주영의 3점슛으로 연세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강지훈도 김윤성의 슛을 막아낸 후 3점슛 대열에 합류했고, 이규태는 점퍼로 손을 보탰다. 연세대가 15점을 몰아칠 동안, 성균관대는 이건영과 이현호, 이주민이 5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1쿼터 중반, 성균관대가 반격에 나섰다. 연세대의 턴오버와 공격 실패를 틈타 이현호가 백투백 3점포를 터뜨렸다. 이건영이 몸을 날려 살려낸 볼은 다시 이건영에게 돌아왔고, 이건영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15-17, 성균관대가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추격을 허용한 연세대는 다시 한번 달아났다. 이주영이 먼 거리에서 3점포를 꽂았고, 강지훈이 이주영과의 앨리웁 플레이를 완성했다. 성균관대의 영점이 잠시 맞지 않는 동안 이주영의 공격으로 24-15, 성균관대는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성균관대. 노완주가 3점포를 가동했지만, 연세대가 곧바로 김승우의 외곽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시소게임 양상 속에 32-25, 연세대가 7점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초반, 성균관대는 이건영과 노완주가 공격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김승우가 내외곽에서 5점을 쓸어 담았고, 김보배가 3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40-29, 연세대가 한 발 더 도망갔다. 

 

다시 점수를 주고받는 두 팀. 연세대는 이규태가, 성균관대는 구민교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이후 성균관대는 강성욱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점퍼에 성공한 강성욱은 수비로 공격권까지 되찾아오며, 이주민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2쿼터 막판엔 이건영의 림 어택으로 47-52, 성균관대가 5점 차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정리했다. 

 

3쿼터는 연세대 김승우의 3점포로 막을 올렸다. 다소 소강상태에서 성균관대가 연세대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강성욱의 자유투와 속공, 조혁재의 점퍼로 53-55. 이규태와 조혁재가 나란히 3점슛을 넣은 후엔 구인교의 득점으로 58-58.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보배와 이유진의 득점으로 62-58, 연세대가 다시 앞서갔다. 강한 수비로 득점 없이 공격만 이어가던 두 팀. 성균관대가 조혁재의 3점슛으로 61-62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팀 파울로 자유투를 헌납하며, 점수 차를 줄이진 못했다. 

 

64-61, 연세대의 리드로 시작한 4쿼터. 김보배와 조혁재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공격권을 사수했다. 그러면서 안성우의 3점포와 이주영의 속공, 이유진의 득점 등을 묶어 성균관대를 두 자리 점수 차로 따돌렸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이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77-65, 연세대는 남은 시간 강한 수비와 공격을 이어갔다. 최종 스코어 81-70, 리드를 지켜낸 연세대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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