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리비아·우간다에 대북정책 지지 당부…경협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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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리비아와 우간다의 수석 대표를 각각 만나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싸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위원장과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을 접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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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리비아와 우간다의 수석 대표를 각각 만나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싸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위원장과 제시카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을 접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알 코니 부위원장은 리비아의 정세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다시 리비아에 진출하고,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재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국 정부가 2024∼2025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리비아 정세의 조속한 안정을 지원하겠다면서 한국 기업·국민의 안전하고 원활한 활동을 위한 리비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진 알루포 우간다 부통령과 회담에서 한 총리는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알루포 부통령은 한·우간다 수교 61주년을 맞아 그간 한국 기업들이 우간다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교역·투자 확대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통해 협력 분야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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