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 기업 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5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은 지역별 디지털 산업 진흥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육성, 품질 인프라 제공,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중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강소 소프트웨어(SW)기업과 초기 스타트업기업의 SW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SW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 킥오프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진흥원은 올해 20억원가량을 투입해 지역 SW서비스 사업화와 지역 선도기업 사업화를 추진한다.

지역 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2개 과제)에서는 △참치어군 인공지능(AI) 자동탐지·위성운항관리 플랫폼 개발·상용화(㈜해양드론기술) △ESS기술을 활용한 WFC(수산풀필먼트센터) 순환자원 처리 AI솔루션 기술개발(㈜어기야팩토리)과 같이 부산 특색에 맞는 전략적인 과제 2개가 선정됐다.

총 2년 동안 서비스 개발부터 SW품질관리와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선도기업사업화 지원사업에서는 △해외 주문·물류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성장기반 구축으로 국내 쇼핑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딜리버드코리아) △가정과 시설 노인 돌봄 혁신 서비스 플랫폼, ArgosCare 고도화(㈜에스씨티) △모두싸인 계약생애주기(CLM) 서비스(㈜모두싸인)과 같이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AI, 사물인터넷(IoT),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부터 내역사업 중 ‘지역디지털품질관리 역량강화’ 사업이 패키지화되면서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의 컨설팅·테스팅·품질인증 등 지역 디지털 기업의 디지털 제품의 품질관리도 함께 지원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과제별로 기업성장, 일자리창출, 기술사업화 등 주된 목표를 설정해 사업 기간 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 디지털 성장지원을 강화해 부산이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조성과 산업생태계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