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동해서 기름 나온다”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

KBS 2024. 6. 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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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곡 언더 더 씨.

우리나라도 저 깊은 바닷속 어딘가에 석유가 묻혀 있을거란 가능성, 단지 가능성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건 자원 빈국으로서 겪은 오랜 설움 탓이기도 할 겁니다.

동해안 유전 관련 정부 발표 내용, 어느 정도 현실 가능성이 있는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에너지 전문가 차홍선 케미컬에너지투자자문 대표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나라에서 기름이 난다.

사실이라면 온 국민이 기뻐할 일이죠.

정말 우리도 이제 산유국 되는 겁니까?

[답변]

지금 대통령께서 발표하셨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이제 원래 보면 시추를 더 해보고 탐사를 더 해봐야 되겠지만 지금 현재는 140억 배럴이면 앞에 보면 앞에 가 있는 게 중국, 카타르.

우리 흔히 보면 카타르하고 축구를 경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석유 산유국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카타르 다음에 15위 석유 대국도 될 수도 있고 우리 바로 뒤에가 보면 브라질도 산유국입니다.

페트로브라스라는 세계 최고의 그런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 개발 기업도 있는데 그런 수준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국, 카타르 다음에 여기 지금 자막이 나오고 있는데 15위 수준으로 140억 배럴이면 올라갈 수 있는 거 그런데 140억 배럴을 우리 지금 현재 환산하면 1,465조 원입니다.

지금 배럴당 80달러지 않습니까?

80달러고 환율 한 1,300원 하면 1,465조 원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

그런데 이제 말씀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현재 탐사는 해봐야 아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탐사가 흔히들 보면 성공률이 20%니까 쭉 탐사하면서 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있는데 우리가 큰 기대를 가져도 좋겠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동해 탐사라는 것은 2005년부터 시작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오늘 대통령이 이슈를 발표하면서 좀 놀란 분들이 많으세요.

이 프로젝트 진행 관련해서 전조 같은 건 없었습니까?

[답변]

우리나라에 석유 공사가 그래도 동해 쪽 같은 경우는 27번이나 탐사를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끊임 없이 탐사를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보면 세계적인 탐사 기관이 있지 않습니까?

Act-Geo사를 쓰면서 여기에 오히려 탐사에 대한 확률이 더 높아졌다.

가능성이 더 발견되면서 오히려 탐사라든지 시추를 해보는 게 더 낫겠다, 그렇게 결론이 난 거고요.

지속적으로 끊임 없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앵커]

Act-Geo사, 그러니까 심해 평가 기관이잖아요, 미국에서.

그런데 이게 비상장 기업이라 아직 알려지지 않는 회사인데 신뢰성은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하나요?

[답변]

흔히들 보면 그런 탐사 평가기관 할 때 CEO를 그러니까 대표 이사 중심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표 이사가 보면 액슨모빌의 이런 탐사 부문장 출신입니다.

지질 부문장 출신인데 액슨모빌이 보면 전 세계 최고의 기업은 아람코입니다.

2,500 정도 되는 기업이 아람코인데 액슨모빌이 한 700조 원 되는 기업이거든요.

700조 원 되는 기업에서 이런 탐사라든지 이런 쪽 개발 쪽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그리고 심해 쪽에는 굉장히 권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평가 기관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석유와 가스가 정확히 어디에, 어느 정도 이제 묻혀져 있다는 건지 지도를 보면서 설명해 주시면.

[답변]

지금 이제 보시면 알겠지만 저 위에가 8광구입니다.

8광구고 그 밑에가 6광구, 6광구인데 8광구 한 군데 6광구 2군데 해가지고 개발이 되어 있는 거고요.

여기에 140억 배럴이 묻혀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거 같고.

[앵커]

그러면 1일 생산량으로 계산하면 어느 정도가 나올 수 있는 겁니까?

[답변]

지금 현재 편하시게 말씀을 드리면 우리 앞에 있는 게 카타르라고 했지 않습니까?

카타르가 보면 한 200억 배럴이 넘어갑니다.

넘어가는데 지금 이제 한 200만 배럴 정도 생산하거든요.

[앵커]

하루에요?

[답변]

하루에.

그래서 보면 흔히들 하루에 보면 1억 배럴 정도 생산을 해요, 전체적으로.

그래서 한 200만 배럴 정도 생산을 한 2% 정도 생산을 하는데 우리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는 생산 정상적으로 된다면 한 150만 배럴이 되지 않겠냐.

그러면 우리나라가 매일 수입하는 양이 300만 배럴입니다.

그러니까 절반 정도는 이제 중동이라든지 러시아라든지 이런 데에서 안 받아 와도 안 사 와도 그러니까 50%는 그러니까 석유 독립국이 되는 그런 겁니다.

지금까지 보면 우리가 돈은 줘도 석유를 석유나 가스를 못 받을 수 있다는 그런 두려움 때문에 있었지 않았습니까?

옛날에 오일쇼크도 나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게 50% 정도는 완전히 우리나라에서 생산해서 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독립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로드맵 잠깐 보겠습니다.

앞으로 이제 탐사와 개발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보면.

자, 2024년, 2025년 탐사 시추.

그리고 이제 그 이후에 공사 시작하고 2035년부터 상업 개발인데 그러면 정확하게 이게 상업적 가치가 있는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탐사 시추를 봐야 그때 알 수 있는 건가요?

[답변]

그렇죠,그렇죠.

지금 현재 시추공이 보면 한 개당 보면 1,000억 원이라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뭐 한 1,460조 원이라고 그래도 5,000억 정도는 들여야 하는 겁니다.

5,000억 정도 들여서 정말 시추공을 뚫어 봐가지고 정말 가능성이 있다.

더 높다 그러면 시추를 이제 개발을 시작하는 거죠.

여러 가지 공사를 시작하면서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부터 한다면 7년 후에 3억 생산이 되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매장량도 중요하지만 이 광구의 위치라든지 지질에 따라서 생산 비용의 차이가 크잖아요.

이번에 발견된 그 6광구, 8광구, 저 곳은 수익성이 날 수 있는 곳입니까?

[답변]

지금 이제 보면 이게 보면 근해와 심해로 나눠지거든요.

말 그대로 근해는 비용이 좀 채굴 비용이 좀 낮습니다.

낮고 심해는 채굴 비용이 높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보면 석유를 찾아서 늘 심해로 가지 않습니까?

여기 보면 평가 기관이 심해 평가 기관이잖아요.

그래서 근해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경제성이 아주 높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는데 그것도 내년에 상반기 때 결과 나와봐야 알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또 매장량하고 실제 뽑아서 생산할 수 있는 채굴량하고 또 다른 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여기는 기술적인 문제가 들어가는 건데 사실 한국 석유 공사 최근 3년 간에 해외 탐사 시추 성공률이 거의 뭐 제로에 가깝다.

그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하거든요.

가능할까요? 앞으로 어떻게 보세요?

[답변]

흔히들 보면 우리나라가 보면 그냥 SK이노베이션의 예를 들어볼게요.

민간 기업에서 석유 공사도 잘하고 있고 가스 공사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SK이노베이션의 숫자가 정확하게 집계화가 되니까 보면은 연간 매출액이 한 2조 원 정도 하고 영업 이익률이 50% 정도 달성합니다.

석유 개발해서.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런데 이제 지금 보면 매장된 규모가 1,460조 원이지 않습니까?

2조 원 연간 2조 원을 하던 회사가 1,460조를 하는 3개 사가 붙어도 제가 볼 때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기는 해요.

경험이 조금 낮기 때문에.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고.

[앵커]

알겠습니다.

[답변]

그리고 흔히들 보면 이 평가 기관이 잘 나오게 되면 이게 보면 Act-Geo도 그렇지만 액슨모빌이나 쉐브론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석유 쪽 같은 경우가 여러 가지 고갈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고갈되고 여러 가지 전기차에서 대체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제 사우디 유전이라든지 러시아 유전에서 심해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내가 볼 때는 이게 포항 정도 앞바다에 근해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낄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미국과 이렇게 협력 관계를 잘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렇게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자,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는 그 지긋지긋한 수식어를 과연 뗄 수 있을지 앞으로 참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하나 생긴 거 같습니다.

차홍선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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