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원자력연, 인도네시아와 연구용 원자로 기술협력 강화 外

원자력연구원과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원자력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BRIN)과 연구용 원자로 성능 개선과 원자력시설 제염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세르퐁과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BRIN은 2021년 인도네시아 원자력청과 항공우주청 등 다수의 국립 연구기관을 통합해 설립된 국가연구개발 예산편성 권한을 가진 대통령 직속 장관급 기관이다. 워크숍에서는 두 기관 전문가가 연구용 원자로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을 방문했다. 또 원자력 기초과학과 가속기 기술, 원자력 안전, SMR 포함 원자로 시스템 등 원자력 과학기술 혁신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31일 국군의무사령부와 방사능 위기상황 대응 비상진료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04년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부대에 비상진료기관을 지정해 방사선 비상진료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강화 분야는 비상진료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 방사능 오염 측정·제거와 인체 영향 추적 관리, 생물학적 선량평가, 방사선 피폭환자 치료법 정립 등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달 31일 오전 GIST 오룡관에서 한국ESG위원회 자문위원장인 손욱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이사장을 초청해 ESG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손욱 이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SDI 대표와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역임했다. 손 이사장은 “ESG를 단순히 도구나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문화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과학고·과학영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일 대전과학고에서 이현욱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와 함께 ‘제2회 사이브릿지: 저명한 과학자 세계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이브릿지는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에 따라 과학자와 과학영재 간 만남으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 산·학·연 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현욱 교수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5년 연속 클래리베이트의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는 젊은 연구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태풍, 집중호우, 낙뢰 같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원안위와 지자체 13곳 소속 공무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참여한다. 원안위는 원자력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신고리 1호기 터빈·발전기가 정지한 사례처럼 과거 사례를 분석해 설비별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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