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레소토 총리, 수자원공사 방문해 물 분야 협력 요청

윤현서 기자 2024. 6. 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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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카네 총리 요청으로 댐·수력 등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 논의
물관리 기술의 소프트파워로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의 질 격상 마중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레소토 은초코아네 샘 마테카네 총리(왼쪽 네 번째)가 3일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양국 간 물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윤석대 사장)가 아프리카 국가 레소토와 수자원 개발 및 운영관리 등 물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일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레소토 은초코아네 샘 마테카네 총리의 요청으로 면담을 하고 양국 간 물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레소토와 처음으로 추진된 교류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레소토 은초코아네 샘 마테카네 총리(왼쪽)가 3일 과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양국 간 물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면담은 레소토의 댐·수력발전소 개발 및 운영관리, 기술 교류 등 양국의 협력 확대를 위해 성사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원조사업(ODA) 등 구체적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 자리가 한국과 레소토가 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개시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기후위기로 물 문제를 겪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물관리 기술의 소프트파워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경제협력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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