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목표 7천억달러 총력 지원…지정학적 갈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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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출금융 확대 등 수출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수출 호조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지원하고 올해 수출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지정학적 갈등은 여전히 큰 변수입니다.
신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출금융 규모가 기존 360조 원에서 365조 원으로, 5조 원 확대됩니다.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 원 늘어납니다.
석유화학 업계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기초 연료인 나프타와 LPG, 그리고 관련 제조용 원유에 연말까지 무관세를 적용합니다.
[조용석 / 한국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실장 :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지원 패키지라든지 성장 사다리 지원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도 중소, 중견 기업에 모두 해당이 돼서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정부의 이번 정책은 올해 7천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호조세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1.7% 증가했으며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와 지정학적 갈등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민지 /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종합팀 과장 :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무역 갈등이 심화될수록 양국 간 분절화가 심화되고 자국 내 제조업 생산 의존도가 높아지게 되면 우리나라 수출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지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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