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자동차 안 팔리네…지난달 내수 판매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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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제너럴모터스(GM), 르노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총 11만6552대로 3일 집계됐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3%, 0.6%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2.1% 감소한 26만4313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내수 판매가 23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급감했다.
르노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901대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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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제너럴모터스(GM), 르노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총 11만6552대로 3일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3만300대)에 비해 10.5% 감소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판매 절벽’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국내 6만2200대, 해외 29만402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합산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9.4%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4.7% 증가한 덕분이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3%, 0.6%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2.1% 감소한 26만4313대로 집계됐다.
내수 침체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곳은 GM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가 23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8% 급감했다. KG모빌리티의 전체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8130대에 그쳤다. 르노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901대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은 4777대로 45.7% 급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새로운 모델의 차종이 부족했던 데다 할부금리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이라고 지적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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