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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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대로, SSM 업계 EBITDA 마진율 평균(5%)보다 높은 수익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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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잠재 후보 10여 곳 접촉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검토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국내외 유통기업과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 잠재 매수자 후보 10여 곳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 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SSM 시장점유율 2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대로, SSM 업계 EBITDA 마진율 평균(5%)보다 높은 수익성을 나타낸다.
전국적으로 41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235개 매장이 집중돼 있다. 특히 3년 전 도입한 즉시 배송(퀵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년간 연평균 84%를 나타냈다.
업계는 이번 M&A가 전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역량을 갖춘 플랫폼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옴니채널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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