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착수

이유진 기자 2024. 6. 3.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대로, SSM 업계 EBITDA 마진율 평균(5%)보다 높은 수익성을 나타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매각 주관사로 선정
이달 중 잠재 후보 10여 곳 접촉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모습. 홈플러스 제공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검토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국내외 유통기업과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 잠재 매수자 후보 10여 곳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 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SSM 시장점유율 2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대로, SSM 업계 EBITDA 마진율 평균(5%)보다 높은 수익성을 나타낸다.

전국적으로 41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235개 매장이 집중돼 있다. 특히 3년 전 도입한 즉시 배송(퀵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년간 연평균 84%를 나타냈다.

업계는 이번 M&A가 전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역량을 갖춘 플랫폼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옴니채널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