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023년 국제회의 개최 '국내 1위 도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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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국내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국제컨벤션협회(ICCA)는 최근 '2023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 순위'를 발표했다.
ICCA는 1963년 설립된 세계 최대 국제 컨벤션 네트워크 데이터를 보유한 컨벤션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ICCA 통계보고서를 발간해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 집계 및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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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55위, 전 세계는 326위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국내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국제컨벤션협회(ICCA)는 최근 '2023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 기초 자치단체에선 유일하게 ICCA 세계 순위에 진입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히로시마, 태국 푸껫 등 글로벌 도시와 공동 27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순위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62위, 세계 326위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성과다.
실적 집계 대상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참가자가 3개국 이상, 50명 이상인 회의이다.
ICCA는 1963년 설립된 세계 최대 국제 컨벤션 네트워크 데이터를 보유한 컨벤션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ICCA 통계보고서를 발간해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 집계 및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도시의 글로벌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를 비롯해 제24회 국제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 제6차 아시아 분말재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을 열었다.
경주시는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마이스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반경 3㎞에 집적된 숙박, 회의장 등의 시설 인프라는 물론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4곳의 공항과 KTX‧SRT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2022년에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법정부담금 감면, 관광기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더해지며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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