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케인이 고작 3.5%...'선수들에게 물었다' 베스트 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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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은 2023-24시즌 베스트 선수로 플로리안 비르츠를 뽑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독일 매체 '키커'가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 2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스트 선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비록 뮌헨이 이번 시즌 리그 3위에 불과했다지만, 케인은 무려 36골을 넣으며 기라시(28골)를 8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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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은 2023-24시즌 베스트 선수로 플로리안 비르츠를 뽑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독일 매체 '키커'가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 2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스트 선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한 뮌헨 선수들을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1위의 주인공은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끈 비르츠였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핵심으로 활약한 비르츠는 리그에서만 32경기 11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비르츠는 공식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 선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리기도 했다. 같은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 역시 비르츠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생각했으며 그의 득표율은 무려 과반수를 넘어선 51.1%였다.
2위와 3위 역시 레버쿠젠이 차지했다. 아스널을 떠나 레버쿠젠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그라니트 자카가 7.5%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에 올랐고 알렉스 그리말도가 6.2%로 뒤를 이었다. 엄청난 득점 행진으로 해리 케인을 위협한 세루 기라시가 5.3%로 4위에 선정됐다.
5위가 돼서야 뮌헨 선수의 이름이 등장했다. 뮌헨의 '소년 가장'인 자말 무시알라가 4.4%를 기록하며 데니스 운다브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케인은 7위에 불과했다. 득표율 역시 고작 3.5%였다. 케인 입장에선 다소 불공평한 결과일 수 있다. 비록 뮌헨이 이번 시즌 리그 3위에 불과했다지만, 케인은 무려 36골을 넣으며 기라시(28골)를 8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런 케인이 득점 2위인 기라시, 득점 4위인 운다브보다 밑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
팬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접한 한 팬은 "케인을 향한 존중이 없다. 그는 시즌 득점왕인데 득표율이 3.5%야"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케인 헤이터들이 많네"라며 짧게 답했다. 한 팬 역시 "케인이 기라시랑 운다브보다 밑이라고? 참 웃기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키커'는 선수들이 선정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투표도 진행했다. 1위는 나비 케이타(25.6%)가 올랐으며 그 뒤를 니클라스 쥘레(13.2%), 다요 우파메카노(9.3%), 레오나르도 보누치(5.3%), 레온 고레츠카(4%)가 이었으며 김민재도 3.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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