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언젠가 제 드라마 OST 꼭 불러보고 싶었어요”[미니인터뷰 ②]
배우 변우석이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선재 업고 튀어’ 류선재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변우석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재 업고 튀어’ 종방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tvN 월화극으로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16회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5~7%대의 수치를 기록했지만, 거의 모든 화제성 수치를 장악하면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극 중 류선재 역을 맡았던 배우 변우석은 첫사랑의 순애보를 간직한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2024년이 배출한 최고의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류선재는 극 초반 2023년 배경에서는 최고 인기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이지만 15년 전 과거로 돌아간 임솔에게는 수영 유망주였고, 또 나중에는 배우로도 출연해 다양한 직업적 모습을 보여준다.
변우석은 “수영은 일주일에 두세 번, 2~3개월에 걸쳐서 배웠던 것 같다. 노래는 원래 출연했던 작품 OST에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됐다. 녹음 작업은 처음이라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힘 빼고 속삭이듯 이야기하고 부르니 금방 적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노래와 수영, 지금은 둘 다 너무 즐기게 됐다. 드라마를 위해 무언가를 노력한다는 게 제 자신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의 최애 죽음을 맞이한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여행을 통해 절절한 사랑을 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변우석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다음 달 6, 7일에 있을 팬미팅을 준비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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