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성시의원 전남의대 촉구 삭발식서 울먹여

2024. 6. 3.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에서 목포대와 순천대를 상대로 국립의대 공모를 추진하는 가운데 초선 순천시의원이 공모 철회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감행했다.

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54, 향·매곡·삼산·저전·중앙동)은 3일 순천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삭발 결의에 나서게 된 데는 순천시민의 국립 의대 유치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로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선란 의원 머리 깎는 결기 보여
순천시의회 서선란 시의원이 3일 순천대 앞에서 국립 의대를 순천에 둘 것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도에서 목포대와 순천대를 상대로 국립의대 공모를 추진하는 가운데 초선 순천시의원이 공모 철회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감행했다.

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54, 향·매곡·삼산·저전·중앙동)은 3일 순천대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삭발 결의에 나서게 된 데는 순천시민의 국립 의대 유치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로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의 삭발은 강형구 시의원(5월 8일)과 김진남 도의원(31일)에 이은 릴레이 삭발식으로 당원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서 의원은 쏟아지는 눈물에 울먹이기도 했다.

서 의원은 "전라남도는 법적 권한 없는 단일의대 선정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의대 유치를 위한 제한된 역할에만 충실할 것"과 "편향된 행정으로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한 점에 대해 도민 전체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임시 천막당사를 세우고 채상병 특검법과 여순사건법 개정 등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