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이지스운용, 일부 미매각…KT스카이라이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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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AA-)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물량을 넉넉히 채웠다.
이지스자산운용(A-)은 일부 트렌치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3년물에 2800억원, 5년물에 29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일부 트렌치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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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1000억원 모집에 5000억 넘게 몰려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T스카이라이프(AA-)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 물량을 넉넉히 채웠다. 이지스자산운용(A-)은 일부 트렌치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3년물에 2800억원, 5년물에 29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7bp, 5년물은 -16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증액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일부 트렌치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1년물 350억원, 2년물 15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년물에 320억원의 주문을 받으면서 30억원의 미매각을 기록했다. 2년물에는 54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부동산 관련 우려가 큰 시장 상황을 반영해 1년물에는 연 6.5~7.0%의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했고, 2년물은 연 7.0~7.3%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했다. 2년물의 경우 150억원까지 6.8%의 금리를 기록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둔만큼 2년물에서 일부 증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 위축과 조달비용 상승으로 인한 신규자산 매입 감소, 운용자산 가치하락에 따른 매각·성과보수 축소 및 사후관리 비용 확대, 운용보수 회수가능성 저하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김선주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부동산펀드 부문에 집중된 사업구조상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불가피하다”라면서 “다만 다년간 축적된 수탁자산으로부터의 안정적인 관리보수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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