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에서 스마트시티까지···아프리카 10개국과 맞춤형 협력 손잡은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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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10개국 정상과 잇달아 만나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농업 등에서 양국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이번 정상회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는 아프리카와 협력을 추구하기 위한 대원칙과 추진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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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동반성장·지속가능성 협력 대원칙"
국가별 농업, 에너지, 해양안보 등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10개국 정상과 잇달아 만나 에너지와 인프라, 핵심 광물, 농업 등에서 양국 ‘맞춤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아프리가 국가와는 방산에서 스마트시티·모빌리티 분야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소토·코트디부아르·모리셔스·짐바브웨·토고·르완다·모잠비크·상투메프린시페·기니비사우·카보베르데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각국 정상과 15분 만나고 15분 휴식 겸 회담 준비를 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이번 정상회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는 아프리카와 협력을 추구하기 위한 대원칙과 추진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별로는 짐바브웨와는 양국이 추진 중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에서 협업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프리카 교역액의 5%를 차지하는 토고와는 투자자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 기후, 에너지, 해양안보 분야에서 중점 협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최초 수교국인 코트디부아르와는 이중과세방지협정,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르완다와는 양국이 이번에 체결하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모빌리티 협력 MOU’를 기반으로 기업 간 교류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프리카 내 금융,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산업 허브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모잠비크와는 광물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하는 한편 현지 경찰 치안 교육을 맡기로 했다. 카보베르테와는 민주주의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재생에너지, 해양수산에서 협업한다. 상투메프린시페와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에서 우리 기업 참여 확대를 요청했고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 가입이 농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시에라리온 대통령과의 오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2일에는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각각 오·만찬 회담을 한 바 있다. 4일 동안 총 13개국 아프리카 정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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