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동주택 상생문화' 선언…"상호 인권 존중"

윤난슬 기자 2024. 6.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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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함께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우 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 노동자는 서로 상생하며 서로의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데 간혹 폭언과 폭행, 갑질과 같은 사건 사고가 발생할 때면 매우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번 선언식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교육 및 예산지원 등 공동주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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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3일 CGV 전주고사점에서 '전주시 공동주택 상생 문화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024.06.03.(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함께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시는 3일 CGV 전주고사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신유정 전주시의원, 김한섭 공동주택 경비원 대표, 김경익 공동주택 관리 직원 대표, 온균희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이강우·강선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주완산 및 덕진지부장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공동주택 상생 문화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와 시의회,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전주 지역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노동 인권을 보호하고, 입주민이 쾌적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상생 선언문에는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행복한 아파트 조성을 위해 각 주체가 서로 노력하고, 시는 공동주택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주 지역 32개 공동주택 단지는 상생의 의미를 담은 공동주택 선언문을 별도로 단지 내에 비치해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입주민들과 공유키로 뜻을 모았다.

우 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 노동자는 서로 상생하며 서로의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데 간혹 폭언과 폭행, 갑질과 같은 사건 사고가 발생할 때면 매우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번 선언식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교육 및 예산지원 등 공동주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인권 및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신 의원의 발의로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를 통해 취약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노무 활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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