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충돌 사망 사고 미스터리…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게다가 역주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6.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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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는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3분께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주휴게소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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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사진 = 연합뉴스]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는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3분께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주휴게소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반대 방면 차로로 떨어진 A씨는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또 A씨와 부딪힌 승용차를 포함해 날아온 차량 파편에 앞 유리가 부서지는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지점 약 4㎞ 앞에서 문산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갑자기 유턴해 역주행했다”면서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는 주행할 수 없지만, A씨가 하이패스 진입로를 통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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