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뜬금없다" 반응 나오는 이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 표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국정 브리핑'을 했습니다. 주제가 뜻밖이었습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최대 규모 140억 배럴. 사실이라면 수년 혹은 수십년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최소 다섯개의 시추공을 뚫어야하는데, 한 개당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이런 설명도 보탰습니다. "최대로 환산했을 때, 삼성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할 것"이라고요. 그런데 이런 소식이 그동안 처음은 아닙니다. 정권 말기인 1976년 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을 합니다. "작년(1975년) 12월에 영일만 부근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죠. 시추 결과, 드럼통 1개 분량이 나왔는데 비정상적으로 경유 함량이 높았습니다. 결국 경제성이 없단 이유로 중단됐고, 2년 만에 '헛소동'으로 끝났습니다.
[앵커]
오늘도 네 분의 해설위원 나와계십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 대변인,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함께합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총평을 한번 들어볼게요.
Q. 불명확한 사안을 대통령이 발표, 왜?
Q. 불명확한 사안, 대통령이 발표한 사례는
Q.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소통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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