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로 국회사무처와 '의정연수 협약'

경기도의회가 3일 국회사무처와 의정연수 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염종현 도의장(오른쪽)과 백재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왼쪽)이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를 하는 모습.(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3일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와 의정연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교육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방의회와 국회사무처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국회사무처 의정연수 분야 협약’ 체결식에는 염종현 도의장과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백재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과 김상수 기조실장, 이현정 의정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의회 연수·시민교육 등 의정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의정연수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문 △의정연수 특화 강사 추천 및 상호 교류 △지방의회 연수과정 소속직원 참여 활성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 소속 직원의 의정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회의 방청에 협조하고, 그 외 필요한 분야에서 의정연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염종현 의장은 “도의회와 국회 간 협력의 산물이 도내 31개 전 시군에도 전달돼 경기도 지방의회를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와 국가의 상호 발전을 이끄는 대의기관 사이의 훌륭한 협치,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