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월매출 410억원…사상 최대 기록

방금숙 기자 2024. 6.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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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호텔 매출 호조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일본 도쿄노선 등 직항 확대로 매출 상승 기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월간 매출이 사상 첫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카지노와 호텔(별도 기준) 부문의 동반 매출 호조에 힘입어 410억5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 2월 329억 8400만원을 3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매출을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지난달 271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1~5월 연속 200억원대 연속 매출에 힘입어 카지노의 누적 순매출은 1175억5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순매출 1524억1900만원의 77%에 육박한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지난달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39억 4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 4월 매출보다 31% 급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고의 황금노선인 제주~일본 도쿄 직항이 3년여 만인 내달 19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179회까지 확대되는 만큼 올 한 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은 퀀텀 점프 수준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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