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육 방향 제시…성과 안착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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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미래 교육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이번 박람회 성과를 교육 현장으로 안착시키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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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 남아
전라남도교육청이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미래 교육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이번 박람회 성과를 교육 현장으로 안착시키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4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시간 수업이 진행된 글로컬 미래교실은 박람회 기간 호평을 받았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도 지난 5월 31일 글로컬 미래교실 수업 현장을 찾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전남도교육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번역 시스템이 갖춰진 미래교실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22개국도 나라별 특성에 맞는 교육사례를 소개하고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전남 학생과 호주 학생 간 실시한 온라인 화상 수업을 실제로 진행하는 등 단위 학교 별 국제교류도 진행됐다.
또 22개국과 대한민국 교육지도자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실천적 교육으로 당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과 녹색의 지구를 지키는 인재를 키워내고, 나아가 지역과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포용적인 세계시민을 양성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를 교육 현장으로 안착시켜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
오는 2030년까지 미래교실을 일선 학교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올 여름방학 전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마련된 미래교실을 유지해 교사연수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미래교실은 전남지역 5곳의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무도 가지 않았던 곳에 새로운 길을 냈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그 길은 이제 교실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전남의 모든 교실이 미래교실이 되도록 준비하고 그 결실을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려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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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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