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하트 줄게요!” 웨이션브이, 韓 팬심 저격 ‘차트인’ 목표[스경X현장]
그룹 웨이션브이가 특별한 한국 활동을 예고했다.
웨이션브이의 미니 5집 ‘기브 미 댓’ 발매 쇼케이스가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웨이션브이의 ‘기브 미 댓’은 7개월 만의 발매하는 앨범으로, 동명 타이틀곡의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곡 ‘기브 미 댓’은 펑키한 올드스쿨 장르의 곡으로, 경쾌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이전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텐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새로운 색깔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밝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펑키 올드스쿨 음악을 한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쿤 역시 “켄지 작가님과 처음 작업했다. 기대도 되고 떨렸다. 곡이 너무 좋아서 우리가 어떻게 더 살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 녹음 시간도 길었는데, 좋은 반응을 얻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국 활동으로 시선을 모은다.
텐은 “한국에서 NCT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 팬들을 더 자주 만나고 싶어서 결정했다. 음악방송, 유튜브, 라디오 등 여러 콘텐츠 통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줄 예정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잡아서 웨이션브이의 편으로 만들고 싶다”고 귀여운 각오를 전했다.
쿤 역시 “앨범에도 타이틀곡은 물론 처음으로 한국어 버전의 수록곡도 실렸다. 나머지 중국어 곡에도 영어가 많이 들어가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또 세계의 팬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 한국어로 노래하니까 팬들이 더 깊이 빠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샤오쥔이 “한국어를 잘 못 해서 오히려 더 전달을 잘하는 것 같다. 어려운 단어를 모르니까 쉽게, 솔직하게 말한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재미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한국 팬심을 향해 어필했다.
또 “팬들이 우리를 대학생처럼 보인다고 하더라. 재밌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꼽은 자신들만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샤오쥔은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춘 하트춤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하트 하트 줄게요! 하! 하!”라고 외치며 어설픈 안무를 보여줘 큰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텐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아직 우리를 모르는 분들에게 ‘웨이션브이가 멋진 음악을 하는 그룹이구나’ 하는 것과 멤버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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