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채권 3억불 발행 신보, 美 투자자 유치

양세호(yang.seiho@mk.co.kr) 2024. 6.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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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의 해외 채권 발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신보는 2022년 5월에 처음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까진 아시아·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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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의 해외 채권 발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신보는 2022년 5월에 처음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올해 신보는 미국으로 투자자 풀을 확대해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높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미국 투자자에게 30%가량 물량을 배정함으로써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까진 아시아·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

신보는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발행 물량 대비 7배에 달하는 주문도 확보했다. 이에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스프레드(가산금리)로 발행 조건을 확정할 수 있었다. 발행 금리가 낮아지면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도 인하될 예정이다.

또 신보는 해외 채권 보증료를 인하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도울 계획이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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