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표 7월 25일 뽑는다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4. 6. 3.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프랑스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 이전인 다음달 25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3일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며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지도체제 유지 가닥
선관위·당헌당규 특위 발족
당원 100% 전대룰 손보기로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프랑스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 이전인 다음달 25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3일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대변인을 맡은 강전애 선관위원은 "전당대회 날짜를 오는 7월 25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며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며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잠재적 국민의힘 당권 후보자로 꼽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병수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도 발족했다. 선관위에는 이재영·이승환·곽관용 위원장 등 원외 수도권 위원장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원외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소속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박종진·양종아·이형섭·김수민 위원 등이 선관위에 참여한다.

외부에서는 김연주 시사평론가와 강전애 변호사가 선관위원으로 임명됐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정당대회 룰 개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별도 기구도 띄웠다. 국민의힘은 직전 전당대회에서 기존 '당원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였던 경선 룰을 '당원 100%'로 개정했다. 이에 전당대회 룰 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여상규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최형두·박형수·이달희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성일종 사무총장이 당헌당규 특위에서 지도체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신유경 기자 / 박자경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