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언더사이즈 빅맨’ 김준형, 조선대의 확실한 컨트롤 타워
손동환 2024. 6.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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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조선대는 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양대에 57-81로 졌다.
그러나 김준형 없는 조선대는 불안정했다.
하지만 조선대가 박스 아웃에 약점을 보이자, 김준형이 3쿼터 종료 3분 41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김)준형이의 유무는 우리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김준형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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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조선대는 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양대에 57-81로 졌다. 8전 8패.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다만, 공동 10위인 명지대-상명대(이상 7패)와의 승률은 동일하다.
강양현 감독이 조선대에 부임한 후, 조선대는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선대에 합류한 인원 또한 늘었다. 그것만 해도, 조선대의 상황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조선대의 위치는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최하위다. 그렇다면, 조선대의 과제는 확실해졌다. 있는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팀 컬러를 만드는 것이다.
다만, 조선대 선수들의 가능성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주장이자 핵심 빅맨인 김준형(193cm, F)이 그렇다.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터프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중심을 잡아준다. 구본준(182cm, G)과 하재형(177cm, G) 등 가드진의 호위 무사를 맡고 있다.
실제로, 김준형은 한양대전 1쿼터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우선 하이 포스트에서는 넓은 시야를 보여줬다. 비어있는 슈터에게 킥 아웃 패스. 가드진의 3점을 이끌었다.
그리고 3점 라인 부근까지 매치업을 강하게 압박했다. 동시에, 패스 경로를 예측했다. 2가지를 결합해 스틸과 단독 속공을 해냈다. 스틸과 단독 속공으로 1쿼터 종료 1분 45초 전에 동점(12-12)을 만들었다.
조선대는 한양대의 연속 득점에 휘말렸다. 그렇지만 김준형은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 김준형이 버텼기에, 조선대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4-17로 희망을 봤다.
조선대가 2쿼터 3분 넘게 침묵했다. 그때 김준형이 나섰다. 루즈 볼을 이어받은 후, 백보드 점퍼. 조선대의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점수는 16-19. 조선대에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조선대는 역전하지 못했다. 오히려 한양대의 압박수비와 속공에 추격 분위기를 잃었다. 2쿼터 종료 3분 50초 전에는 두 자리 점수 차(17-27)로 밀렸다. 경기 시작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김준형은 휴식을 필요로 했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이 김준형을 불러들인 이유. 그러나 김준형 없는 조선대는 불안정했다. 한양대의 기세에 더 흔들렸다. 24-37로 전반전 종료. 조선대와 김준형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조선대가 더 흔들렸지만, 김준형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조선대가 박스 아웃에 약점을 보이자, 김준형이 3쿼터 종료 3분 41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코트로 투입된 김준형은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 벤치의 기대에 화답했다.
또, 김준형은 페인트 존으로 들어오는 패스를 잘 차단했다. 그리고 한양대의 변형 지역방어를 하이 포스트에서 잘 흔들었다. 김준형이 컨트롤 타워를 잘 수행했기에, 조선대는 40-51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대는 경기 종료 5분 22초 전 48-69로 밀렸다. 패배를 일찌감치 인정해야 했다.
하지만 김준형의 파이팅과 안정감은 조선대 내에서 독보적이었다. 김준형이 없었다면, 조선대는 일찍 무너질 수 있었다. 김준형의 보이는 기록(11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역시 나쁘지 않았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김)준형이의 유무는 우리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김준형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조선대는 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양대에 57-81로 졌다. 8전 8패.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다만, 공동 10위인 명지대-상명대(이상 7패)와의 승률은 동일하다.
강양현 감독이 조선대에 부임한 후, 조선대는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선대에 합류한 인원 또한 늘었다. 그것만 해도, 조선대의 상황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조선대의 위치는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최하위다. 그렇다면, 조선대의 과제는 확실해졌다. 있는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팀 컬러를 만드는 것이다.
다만, 조선대 선수들의 가능성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주장이자 핵심 빅맨인 김준형(193cm, F)이 그렇다.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터프하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중심을 잡아준다. 구본준(182cm, G)과 하재형(177cm, G) 등 가드진의 호위 무사를 맡고 있다.
실제로, 김준형은 한양대전 1쿼터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우선 하이 포스트에서는 넓은 시야를 보여줬다. 비어있는 슈터에게 킥 아웃 패스. 가드진의 3점을 이끌었다.
그리고 3점 라인 부근까지 매치업을 강하게 압박했다. 동시에, 패스 경로를 예측했다. 2가지를 결합해 스틸과 단독 속공을 해냈다. 스틸과 단독 속공으로 1쿼터 종료 1분 45초 전에 동점(12-12)을 만들었다.
조선대는 한양대의 연속 득점에 휘말렸다. 그렇지만 김준형은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 김준형이 버텼기에, 조선대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4-17로 희망을 봤다.
조선대가 2쿼터 3분 넘게 침묵했다. 그때 김준형이 나섰다. 루즈 볼을 이어받은 후, 백보드 점퍼. 조선대의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점수는 16-19. 조선대에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조선대는 역전하지 못했다. 오히려 한양대의 압박수비와 속공에 추격 분위기를 잃었다. 2쿼터 종료 3분 50초 전에는 두 자리 점수 차(17-27)로 밀렸다. 경기 시작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김준형은 휴식을 필요로 했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이 김준형을 불러들인 이유. 그러나 김준형 없는 조선대는 불안정했다. 한양대의 기세에 더 흔들렸다. 24-37로 전반전 종료. 조선대와 김준형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조선대가 더 흔들렸지만, 김준형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조선대가 박스 아웃에 약점을 보이자, 김준형이 3쿼터 종료 3분 41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코트로 투입된 김준형은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 벤치의 기대에 화답했다.
또, 김준형은 페인트 존으로 들어오는 패스를 잘 차단했다. 그리고 한양대의 변형 지역방어를 하이 포스트에서 잘 흔들었다. 김준형이 컨트롤 타워를 잘 수행했기에, 조선대는 40-51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조선대는 경기 종료 5분 22초 전 48-69로 밀렸다. 패배를 일찌감치 인정해야 했다.
하지만 김준형의 파이팅과 안정감은 조선대 내에서 독보적이었다. 김준형이 없었다면, 조선대는 일찍 무너질 수 있었다. 김준형의 보이는 기록(11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역시 나쁘지 않았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김)준형이의 유무는 우리 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김준형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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