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측 "尹과 통화, 잼버리 업무 내용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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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통화 기록을 두고 이 전 장관 측이 잼버리 업무 내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 측은 3일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 장관이 안보위협, 외교현안, 잼버리 파행 해결 등과 관련해 대통령, 국무총리, 동료 국무위원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수시로 소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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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여론조작 의심"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통화 기록을 두고 이 전 장관 측이 잼버리 업무 내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 측은 3일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 장관이 안보위협, 외교현안, 잼버리 파행 해결 등과 관련해 대통령, 국무총리, 동료 국무위원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수시로 소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장관 측은 "확인해 보니 실제로 대부분 기간이 잼버리 기간이었다"며 "국방부가 군의관과 공병대를 보낸 것으로 기억한다. 국방부 장관의 통화도 대부분 그런 현안과 관련된 업무상 통화들이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기간은 지난해 8월1~12일이었다.
이 전 장관 측은 "마치 모든 과정에 부정한 의도가 있었던 것처럼 몰아 가고 있다"며 "고도의 여론조작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향후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것도 우려했다.
최근 박 전 단장 측이 확보한 통신사실 조회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2일 세 차례 이 전 장관의 개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병대 수사단은 임성근 전 사단장 등 간부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으나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했다.
또 이 전 장관은 7월31일에 대통령실 변호인 '02-800'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아 168초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VIP격노'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날이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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