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사관에 성희롱' 검사에 진정 접수…분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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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 중인 검사가 같은 방 소속 수사관에게 성희롱적 언행을 했다는 진정이 대검찰청에 접수돼 감찰 착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 중인 검사가 여성 수사관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들을 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정을 접수한 대검찰청은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데, 정식 감찰에 착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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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 중인 검사가 같은 방 소속 수사관에게 성희롱적 언행을 했다는 진정이 대검찰청에 접수돼 감찰 착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 중인 검사가 여성 수사관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들을 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접수된 진정서에는 해당 검사가 사무실과 술자리에서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언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정을 접수한 대검찰청은 진상을 파악하고 있는데, 정식 감찰에 착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장을 묻는 SBS 질의에 해당 검사는 "서로 간에 의견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고, 성희롱까지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야 나도 이야기를 들어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상담을 요청해 피해자 진술을 청취했고, 피해자 의사에 따라 성희롱 등 사건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소속청에서는 분리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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