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가려고 이렇게까지! 음바페 '연봉 삭감' 충격적이네, PSG 절반도 안 된다... 꿈의 이적 '초임박'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연간 1500만 유로(약 224억 원)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다.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파리 생제르망 계약 마지막 해에 음바페는 연간 7500만 유로(약 1120억 원)를 받았다. 계약 보너스도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를 챙겼다"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가 매우 임박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금주에 발표된다"라며 "파리 생제르망은 2018년 AS모나코에 1억 6600만 파운드(약 2909억 원)를 지불해 음바페를 영입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음바페를 공짜로 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이 6월 말에 만료되면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 이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행에 구두 합의했다. 5월에는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게다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과 다음 시즌에 같이 호흡할 예정이다. 'BBC'는 "루카 모드리치(38)는 구단과 1년 연장 계약을 맺게 된다. 음바페는 모드리치와 함께 뛸 기회를 잡는다"라며 "토니 크로스(34)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라리가도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랜 팬이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막대한 연봉을 받게 된다. 파리 생제르망 소속으로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퍼부은 스트라이커를 위한 대우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세후 1500만 유로 상당의 연봉을 받게 된다.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보너스를 분할 지급한다. 보너스 규모는 1억 유로(약 1493억 원)를 조금 넘는다"라고 알렸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받았던 금액에 절반도 채 안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 지급할 보너스 금액은 연간 2000만 유로 수준이 예상된다. 연봉까지 합하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매년 3500만 유로(약 522억 원)를 받는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3~2024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 1억 500만 유로(약 1568억 원)를 웃도는 금액을 수령했다.
선수의 이적 의지가 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는 2022년에도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다. 그의 오랜 팬이었다. 음바페는 당시 파리 생제르망과 2년 계약을 약속했다"라며 "하지만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의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따라서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를 영입 6년 만에 이적료를 챙기지도 못한 채 방출하게 됐다"라고 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꽤 오래전부터 기정사실화됐던 듯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 축구 전문가 셈라 헌터는 "음바페의 이적이 확정된 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라며 "음바페 이적설은 너무 오랫동안 계속됐다. 매년 여름마다 '음바페가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에 오는 것인가'라는 말이 떠돌았다. 모두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가피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단지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0년 넘게 음바페를 관찰했다. 헌터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년 동안 노력해왔다. 심지어 음바페가 11세일 때 레알 마드리드 12세 이하(U-12) 팀 테스트를 받았을 때부터 시작됐다. 선수의 부모는 음바페가 프랑스에 남기를 바랐다. 프랑스에서 성장한 이유다"라며 "2017년 음바페가 모나코 소속일 때도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이 거래를 가로채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7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줄곧 음바페를 노리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2022년에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매우 유력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음바페의 발목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통령의 '음바페 흔들기'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계약 직전에 거절 통보를 받았다. 당시 플로렌티노 페레스(77)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분노했다. 프랑스 정부가 음바페 재계약에 개입했다고 봤다. 영국 '미러'는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 잔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파리 생제르망 소유주인 카타르 아미르(국왕)는 음바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놨다"라고 알린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64)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정상급 선수진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발롱도르 1순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에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1),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호드리구(23) 등을 조합해 막강한 공격력을 뽐낼 예정이다.
다양한 선수 기용도 기대했다. 헌터는 "벨링엄은 어느 지역도 뛸 수 있는 선수다. 비니시우스가 음바페가 투톱으로 나설 수 있다.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조합과 비슷한 방식일 것"이라며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호드리구는 다양한 전술을 책임질 수 있다. 음바페를 중앙에 두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양 측면에 배치할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망의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되자 출전 시간을 눈에 띄게 줄였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망과 음바페는 마지막까지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파리 생제르망은 보너스 포함 수수료 8000만 유로(약 1202억 원)를 음바페에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충격적인 소식은 프랑스 유력지에서 최초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4월분 급여와 2월분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규모는 8000만 유로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음바페는 유로 2024 대회 준비를 위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2024~2025시즌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레퀴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 발표를 앞두고 있다"라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월요일에 나올 것이다. 프랑스는 6월 중순에 유로 대회를 시작한다. 음바페가 방해받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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