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자금 수수' 김용 항소심, 8월 26일 변론 종결‥이르면 9월 선고

구나연 kuna@mbc.co.kr 2024. 6. 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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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선고가 이르면 오는 9월 이뤄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월부터 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민주당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8억 4천7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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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선고가 이르면 오는 9월 이뤄집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오늘 열린 김 전 부원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오는 8월 26일 변론을 종결하고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 선고하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8월 26일에는 김 전 부원장 등 피고인 전원이 출석해 최후 진술한 뒤 검찰 구형이 있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월부터 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민주당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8억 4천7백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뇌물 1억 9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 6억 원과 뇌물 7천만 원에 대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 원, 6억 7천만 원 추징을 선고했고, 김 전 부원장은 "말도 안 되는 판결"이라며 항소했습니다.

이른바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다른 사건들은 아직 모두 1심 진행 중으로, 김 전 부원장 사건은 재판 속도가 가장 빠른 편입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450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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