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시추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로 매장돼 있는지 확인해야” [지금뉴스]

양예빈 2024. 6. 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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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정부 추정이 나왔습니다.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천연가스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간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3일) 윤 대통령이 발표한 동해 석유·가스 개발 계획과 관련해.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에는 상업적 개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배석해 “물리 탐사는 객관적 수준에서 다 진행해 검증까지 받은 상황이고, 실제 탐사 시추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규모로 매장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그동안 '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서해, 남해에서 석유·가스를 시추해 오다 최근 동해 포항 영일만 인근 심해에서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높은 수준의 확률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주에 확정된 결과를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어제 직접 대통령에게 탐사 결과를 보고했다”며 대통령이 탐사 계획을 승인해 조만간 후속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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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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