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포옹회, 응모 조건 바뀌었다 "진행 절차 개선"

장진리 기자 2024. 6. 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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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 후 하루 뒤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가 갑론을박 속 참여 조건을 변경했다.

빅히트 뮤직은 3일 "2024 페스타 방탄소년단 진 오프라인 행사 응모 대상이 변경되어 안내드리오니 응모 및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변경된 응모 기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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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페스타.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 후 하루 뒤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가 갑론을박 속 참여 조건을 변경했다.

빅히트 뮤직은 3일 "2024 페스타 방탄소년단 진 오프라인 행사 응모 대상이 변경되어 안내드리오니 응모 및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변경된 응모 기준을 밝혔다.

진은 12일 전역하고, 이튿날인 13일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로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었다.

특히 진 본인의 요청으로 팬 1000명이 진과 가벼운 포옹을 나눌 수 있는 '허그회'를 연다고 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모였다.

빅히트 뮤직은 포옹회에 참석하는 1000명을 뽑는 기준으로 아미 멤버십 가입자, 응모 기간 내 위버스 숍 글로벌을 통해 '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 구매 및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해당 응모 기준이 공개되고 나서 일부에서는 앨범 재고 판매를 위한 고육책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판매량 줄세우기'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결국 논란 속 빅히트 뮤직은 아미 멤버십에 가입돼 있고 2일 이전 위버스 숍 글로벌을 통해 '프루프' 또는 '디 아스트로넛' 앨범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거나 응모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대해 포옹회에 참여할 팬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진과 포옹할 수 있는 '진스 그리팅스'에는 1000명, 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는 총 3000명의 팬들이 참여할 수 있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진 오프라인 행사를 기다려주셨으나 응모가 원활하지 못하였던 점 대단히 죄송하다. 향후 이벤트 진행 시, 동일한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행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하며,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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