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 금호21구역, 조합 동의 최단 기록

32일만에 동의율 75% 넘겨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이 32일 만에 75% 초과 동의율을 달성하며 가장 빠른 동의율 획득 기록을 경신했다.

3일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는 신통기획 조합 설립에 필요한 법적 요건 75% 초과 동의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32일 만이다.

금호21구역은 최단기간 동의율 확보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최단기간 동의율을 확보한 곳은 신당10구역으로, 36일 만에 동의율 75%를 확보한 바 있다.

양갑승 금호21구역 주민협의체 부위원장은 "올해 8월께 조합 설립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 설립까지 약 3년2개월이 소요되는 것보다 1년 이상 빠르다.

한편 금호21구역은 금호동3가 1 일대 7만5447㎡ 면적에 1219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신통기획이 추진됐고 2023년 2월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