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자연을 품은 인테리어가 뜬다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4. 6.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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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안함과 여유를 찾기 위해 자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일상 속에서 자연을 인테리어에 접목한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부터 상업공간까지 식물, 나무, 돌 같은 자연 소재나 자연의 질감과 패턴을 사용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총 300여 개 국내외 가구·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참여해 가구, 오브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통한 최신 공간 리빙 트렌드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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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전시회 ‘2024 더 메종’
13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300여개 국내외 브랜드
‘자연 소재’ 제품들 선보여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홈스타일링 전시회 ‘더 메종’ 행사장 모습. 더 메종
최근 편안함과 여유를 찾기 위해 자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일상 속에서 자연을 인테리어에 접목한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부터 상업공간까지 식물, 나무, 돌 같은 자연 소재나 자연의 질감과 패턴을 사용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오는 13~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리빙 전시회 ‘2024 더 메종’에서는 이 같은 바이오필릭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의 인테리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300여 개 국내외 가구·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참여해 가구, 오브제, 인테리어 소품 등을 통한 최신 공간 리빙 트렌드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제안한다. 최근 높아진 소비자 안목을 만족시키기 위해 공간을 수놓는 수준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토털 리빙·인테리어 △홈데코·라이프스타일 △키친·테이블웨어 △아트리빙·크래프트의 각 분야별 감각적인 국내외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필릭 트렌드를 반영한 리빙피쳐 특별 기획관을 선보이는게 특징이다. ‘가든, 공간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구와 인테리어로 꾸밀 예정이다. 더 메종 관계자는 “식물의 신선함을 담은 기획 공간은 관람객들의 감각을 일깨우고 생명력 가득한 공간, 더 머물고 싶은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웃도어와 인도어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자연 환경과 조화로운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중에서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9년째를 맞은 피아바가 ‘일상에 설렘을 전한다’라는 주제로 감성적인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탈리아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 ‘퀴부’는 이탈리아 디자인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카페트 시리즈로, 고전회화 느낌과 함께 현실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구와 가구 액세서리를 위한 핸드메이드 제품과 우아한 예술품을 만드는 ‘풀리루오고’, 가구를 넘어선 아트피스나 오브제를 연상시키는 세련미를 강조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마지스’, 75년 전통 이탈리아 오리지널 파라솔 및 선베드를 생산하는 ‘마그나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 메종은 세계 3대 인테리어 전시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메종 오브제’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 RX와 국내 대표 전시 주최사 케이훼어스의 합작사인 RX케이훼어스, 까사리빙이 주최한다. 작년에는 약 7만명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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