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중인 김해 종합경기장 옹벽 무너져…전국체전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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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4개월 앞두고 신축중인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옹벽이 무너졌다.
당초 김해종합운동장은 오는 14일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상당수 지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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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태풍으로 복구 지연 우려 목소리
지난 1일 새벽 길이 40m· 높이 12m 가량의 동측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없으나 전국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체육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6만8370㎡, 관람석 1만5066석 규모로 지어진다. 당초 김해종합운동장은 오는 14일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상당수 지연될 전망이다. 시는 김해 종합운동장 서측 광장, 관람석, 운동장 잔디, 공인 1종 육상트랙, 대형 전광판, 성화대 등 주요 공사가 완료했다. 현재 인도와 순환도로 포장, 지붕 판넬, 관목 식재 등 일부 공사를 남겨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해종합운동장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 4~5층은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으로, 지하 2~3층은 380면의 주차장(주차빌딩 별도 704대), 지하 1층~지상 3층 80여개의 사무실은 전국체전 운영을 위한 주요 공간인 종합상황실, 중계방송실, VIP실,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등 관계기관 사무실로 활용된다.
김해시는 전문기관에 안전진단 점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복구할 계획이다.
다만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복구공사 지연, 추가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대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습해 체전 전체 일정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며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안전계획 TF를 구성해 옹벽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 시설 전반의 안전진단과 점검을 실시, 안전체전으로 개최되는데 빈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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