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시니어주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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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도심근교형 시니어주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복청은 지난달 31일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체) 엠디엠그룹과 '시니어 특화주택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발표했다.
행복청은 세종시 5생활권 의료시설 용지에 시니어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시니어주택 도입을 비롯해 세종의 기능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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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도심근교형 시니어주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복청은 지난달 31일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체) 엠디엠그룹과 ‘시니어 특화주택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발표했다. 행복청은 세종시 5생활권 의료시설 용지에 시니어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행복청이 이번에 검토하는 건 민간 주도로 공급하는 시니어주택이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자는 김형렬 행복청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엠디엠은 시니어주택 관련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엠디엠은 경기 의왕에서 세대공존형 실버타운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조성될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행복청은 시니어주택 도입을 비롯해 세종의 기능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엔 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대학이 입주하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를 개교해 교육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지원시설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행복도시만의 시니어주택 사업모델을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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