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으로 새 출발… 김원규 대표 “톱 10 증권사로 성장하겠다”

서울 여의도 LS증권 사옥. / LS증권

회사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LS증권의 김원규 대표이사는 3일 “당사 목표인 톱(TOP) 10 증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금융위원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를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걸 승인했다. 이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하고, 이달 1일 회사 이름을 LS증권으로 변경했다.

LS증권의 시작점은 1999년 한국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출범한 이트레이드증권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 25년 동안 LS증권은 리테일·투자은행(IB)·홀세일·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자본 총계를 8709억원으로 성장시켰다.

LS증권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핵심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전략을 고도화해 사세 확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당사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의 원년”이라며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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