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해 14억 들여 비료값 안정 지원

무기질비료 구매시 평균 가격상승분 80% 차감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올해 비료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농자재 가격 급등과 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14억 2700만 원을 들일 계획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한도는 최근 3년간 구입한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의 95% 이내다.

지원 대상 농업인은 별도 신청 없이 오는 12월 10일까지 무기질비료 구매시 평균 가격상승분의 80%를 사전 차감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최근 3년간 무기질비료 구매 내역이 없는 신규 농업인이나 작년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홍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