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1000달러↑…비트코인 `횡보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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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달러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6만9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건재한 물가지표 등이 발표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에서 6만8000달러 선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물량이 대거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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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달러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6만9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2.06% 오른 가격이다.
지난달 건재한 물가지표 등이 발표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에서 6만8000달러 선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앞서 지난달 '마운트곡스'가 오프라인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14만여개의 비트코인을 이체하면서 지난 2014년 해킹 피해에 대한 상환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물량이 대거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또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개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횡보 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이날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해석이 나오면서 가격이 빠르게 올랐다.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이날 "강세장 주기의 시작부터 반감기 날짜까지의 수치가 과거 반감기 이후부터 후속 강세장 최고치 기간과 거의 동일하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다음 강세장 최고치는 내년 8~9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세장 주기의 최고치는 13만~15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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