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란 대체자' 낙점...첼시 '성골 유스' 빼올 계획

한유철 기자 2024. 6.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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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보 찰로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됐다.

맨유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라파엘 바란과 결별한다.

주인공은 첼시의 찰로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첼시의 센터백인 찰로바가 바란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맨유는 바란의 대체자로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그를 놓친 후, 시선을 찰로바로 돌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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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트레보 찰로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 됐다.


맨유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라파엘 바란과 결별한다. 맨유는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우리 모두는 바란의 헌신에 감사하고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란과의 이별이 확정된 맨유. 곧바로 대체자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몇몇 유력 후보가 언급됐다. 첫 번째로 나온 이름은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풍부한 준척급 자원이다. 토트넘 훗스퍼, 첼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맨유는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그의 차기 행선지는 첼시가 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다라비오요가 첼시로 간다. 한달 전 첫 번째 접근이 이뤄졌고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예정됐으며 다음주 실시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맨유는 곧바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아다라비오요 합류로 인한 피해자가 유력 후보가 됐다. 주인공은 첼시의 찰로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첼시의 센터백인 찰로바가 바란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맨유는 바란의 대체자로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그를 놓친 후, 시선을 찰로바로 돌렸다"라고 밝혔다.


찰로바는 첼시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임대'를 통해 가치를 드러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21-22시즌부터 첼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고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엔 더 많은 출전 기록을 쌓았다. 컵 대회 포함 33경기.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수비적인 위치에서 나름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엔 입지가 크게 줄었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부터 지난 2월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레 그의 자리는 사라졌다. 그래도 후반기엔 복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첼시가 리그 막바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할 때 찰로바는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아쉬운 시즌이었지만, 그래도 능력을 증명한 찰로바. 이에 맨유가 영입을 계획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찰로바의 잠재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38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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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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