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김강민, 큰 부상 피했지만…휴식 위해 1군 말소

이상철 기자 2024. 6. 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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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은 김강민(42·한화 이글스)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한화 구단은 3일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는 허리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을 건너뛰었다.

슬럼프에 빠진 삼성 내야수 김현준도 시즌 세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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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삼성전서 7회 코너가 던진 공에 머리 맞아
'부진' 롯데 최준용·두산 박치국·삼성 김현준 2군행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강민. 2024.3.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은 김강민(42·한화 이글스)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한화 구단은 3일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김강민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 1사에서 상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의 3구째 직구에 헬멧을 맞았다.

이에 김강민이 배트를 던지며 격분했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코너는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김강민은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김강민은 계속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한화는 휴식을 줬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는 허리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을 건너뛰었다. 이믿음이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불펜 투수 최준용(롯데 자이언츠)과 박치국(두산 베어스)도 2군행을 통보받았다. 최준용과 박치국은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각각 15.43과 7.27로 부진했다.

슬럼프에 빠진 삼성 내야수 김현준도 시즌 세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현준은 올 시즌 타율 0.154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지난 5월 24일 1군에 올라온 뒤에도 타율 0.091(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오는 10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는 김재웅(키움 히어로즈)과 이기순(SSG 랜더스)도 1군 엔트리에서 이름이 빠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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