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주민 차량 위협 '나사못 투척' 고흥경찰 수사 착수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24. 6. 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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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가 이웃 주민의 차량을 위협하려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사못 투척 용의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흥의 한 주택에 주차한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근처에 특정인이 나사못을 던져 놔 차량과 운전자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진정서를 접수 받았다.

또 다른 주민은 "파출소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자 경찰이 '나사못을 대문 앞 길에 버리지 말라'고 주의를 촉구했고 이 주민은 자신이 나사못을 뒀다고 인정한 이후 나사못을 대문 앞 하수구에 버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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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전을 위협한 나사못. 독자 제공


고흥경찰서가 이웃 주민의 차량을 위협하려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사못 투척 용의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흥의 한 주택에 주차한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근처에 특정인이 나사못을 던져 놔 차량과 운전자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진정서를 접수 받았다.  

진정인은 "이 사건을 자세히 수사해 더 큰 범죄를 예방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마을 주민들은 "한 주민이 차량을 동네 골목길에 주차하면서 다른 주민들 통행에 불편을 야기함에 따라 여러 차례 다른 곳에 주차할 것을 권유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그동안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해당 주민은 자신의 집 대문 앞에도 나사못을 놔 이웃 주민들 통행이나 차량 운행에 위험을 가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은 "파출소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자 경찰이 '나사못을 대문 앞 길에 버리지 말라'고 주의를 촉구했고 이 주민은 자신이 나사못을 뒀다고 인정한 이후 나사못을 대문 앞 하수구에 버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나사못 10여 개와 관련 사진 등은 경찰에 증거로 제출됐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을 불러서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에 진정서가 접수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수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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