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인도 방문 논란…인도행 한 달 전 문체부장관 방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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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한 달 전에 도종환 전 장관의 인도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협조요청공문(2018년 10월 5일 작성)에 따르면 당시 문체부는 도 전 장관의 인도 방문 계획을 외교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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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한 달 전에 도종환 전 장관의 인도 방문을 계획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협조요청공문(2018년 10월 5일 작성)에 따르면 당시 문체부는 도 전 장관의 인도 방문 계획을 외교부에 통보했다. 그간 문재인 청와대는 '셀프초청' 논란을 의식해 도 전 장관의 일정 확정시점을 알리지 않았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 착공식 및 디왈리 축제 참석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다음과 같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명시돼있다. 또한 11월4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델리에 도착한 뒤 11월8일 귀국하는 것으로 계획돼있다.
문재인 청와대는 도 전 장관의 출장이 정해졌음에도 2018년 10월 중순께 인도에 김 여사 초청을 요구했다. 이후 출국을 불과 일주일 앞둔 10월26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 명의로 초청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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