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부성장, 경북도 방문…교류 다양화 논의

류상현 기자 2024. 6.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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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잉춘 중국 후난성 부성장을 대표로 하는 후난성 대표단 13명이 3일 경북도를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예방했다.

장잉춘 부성장은 "경북도는 후난성의 유일한 한국 자매도시로 2023년 한 해에만 교류원 파견, 상호 방문, 교류 행사 등 10여 차례에 달하는 교류를 했다"며 "지난해 양 지역은 농업기관 교류 MOU협약을 바탕으로 농업 기술 교류의 물꼬를 텄듯이 앞으로 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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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장잉춘 중국 후난성 부성장을 대표로 하는 후난성 대표단 13명이 3일 경북도를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2018년 자매결연 이후 지난 6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경제, 통상, 문화 등의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이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후난성을 방문한 후 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후난성 대표단은 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청, 인민대외우호협회, 자유무역시범구, CNGR(중웨이그룹) 등 후난성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경북도를 찾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부성장 일행은 경북도청에 파견 근무 중인 리바오궈 후난성 교류공무원의 안내로 도청 본관을 둘러보고, 주민들이 도청 내 카페 및 도서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도청 색소폰 취미클럽 색동회 회원들이 중국 노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연주하며 대표단을 환영한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장잉춘 부성장은 "경북도는 후난성의 유일한 한국 자매도시로 2023년 한 해에만 교류원 파견, 상호 방문, 교류 행사 등 10여 차례에 달하는 교류를 했다"며 "지난해 양 지역은 농업기관 교류 MOU협약을 바탕으로 농업 기술 교류의 물꼬를 텄듯이 앞으로 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통상 교류 강화 확대에 공감을 표하면서 "포스코그룹과 후난성 CNGR 간 합자회사 설립뿐만 아니라 후난성과 경북도 간 생활 소비재 수출입도 확대돼 물자와 사람이 활발히 오가고 있다"며 "경북도와 후난성 간 유대관계가 강화되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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