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22대 국회 첫 만남…최태원 "위기 극복 위해 소통 강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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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출범한 제22대 국회를 향해 "경제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회와 기업이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최태원 회장의 생각이다.
또한, 대한상의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경제계 입법 과제'를 각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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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여의도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개최
[더팩트ㅣ여의도=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출범한 제22대 국회를 향해 "경제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은 새로운 국회의 개원을 축하하고 정·재계 협력과 소통을 다짐하는 교류의 장으로, 대한상의가 지난 2004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초선의원도 60명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70여명이 참석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국내 전 산업 분야의 기업인 350여명도 자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통'을 강조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회와 기업이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최태원 회장의 생각이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경제 상황을 보면, '저'와 '고'가 많이 보인다. 저성장, 저출산, 고금리, 고물가 등 '저'와 '고'가 반대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위기 속 기회가 있듯, 22대 국회가 변화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활력, 민생 안정, 사회 문제 해법 마련 등 우리 앞에 놓인 숙제들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국회의원들과 기업인들이 더 자주 소통하고, 고민해 나가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태원 회장은 직접 준비한 부채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상의 회장단은 '국민과 경제를 우선하는 민의의 전당'이라는 글귀를 새긴 전주 합죽선을 여야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참석자들에게 '22대 국회에 바란다' 국민 설문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가장 바라는 리더십으로 '이순신 장군의 위기 극복'(26.8%)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스티브 잡스의 혁신'(19.0%), '링컨의 소통'(18.7%), '세종의 섬김'(15.3%), '만델라의 통합'(11.9%) 등을 기대했다.
기대하는 국회 모습으로는 '일하는 국회'(19.9%) 응답이 가장 많았다. '소통하는 국회'(14.2%), '국민을 위한 국회'(11.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상의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경제계 입법 과제'를 각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입법 과제로는 미래 성장과 투자, 규제 개선, 자본시장 육성, 민생 및 환경 관련 제도 개선 등이 담겼다.
상의 회장단은 "국민의 표를 통해 선출된 의원들은 민의를 대표해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며 "민생을 살리고, 경제 활력을 높이는 국회가 돼 민생의 어려움과 경제계의 애로를 시원하게 날려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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