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의원들, 경북도 방문…농업기술·기업 진출 요청

류상현 기자 2024. 6. 3.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간다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프레드 오폴롯 일행이 3일 경북도와 교류 확대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방문단은 이 지사와 스마트팜 기술과 농식품 제조 기술 교류, 우간다 현지 우수 인력 경북도 파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프레드 오폴롯 우간다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우간다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프레드 오폴롯 일행이 3일 경북도와 교류 확대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방문단은 이 지사와 스마트팜 기술과 농식품 제조 기술 교류, 우간다 현지 우수 인력 경북도 파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간다는 빅토리아 호수, 루웬조리산 등 생물 다양성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나라로,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낙후된 농업 기반으로 농가 소득이 매우 낮다.

방문단은 경북도의 스마트팜 등 선진 농업 시스템을 둘러보고 우간다의 우수한 청년 인력을 경북 농촌지역에 파견해 선진 농업 기술 연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우간다에 조성돼 있는 산업 단지에 경북도 내 우수 제조 기업들이 진출해 경북의 혁신적인 기술로 우간다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트램 구축과 관련해 포스코 등 우리 지역 주요 건설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제안했다.

오폴롯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북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이철우 지사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우간다의 더 나은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농업 기술이 국가 생산 기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간다 농업 분야의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북의 우수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우간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