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한국애보트, 연속혈당측정기 신제품 출시 등
■한국애보트는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4일 동안 1분 단위로 혈당을 측정해 실시간 혈당 정보를 제공한다. 환자가 휴대폰을 센서에 스캔할 필요 없이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저혈당 또는 고혈당 발생 시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람을 받을 수 있다. 한 번 센서를 부착하면 14일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안구 건조 증상 해결을 위한 4가지 복합 성분 점안제 ‘아이스콘 점안액’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일회용 외용제로, 주성분은 각막을 안정화하고 손상 시 회복을 돕고 항염 효과가 있는 ‘콘드로이친’, 눈물의 점도를 증가시켜 눈물이 눈에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히프로멜로오스’, 눈물의 양 보충을 위한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이다. 첨가제로 안구 영양 공급을 위한 포도당과 렌즈 흡착을 예방하고 지속력을 높여주는 ‘폴리소르베이트’가 포함된 게 타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1회 1~2방울, 1일 4~5회 점안할 수 있다. 무보존제로 모든 렌즈 착용 시 사용도 가능하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내 임상 2상 진행 중에 수행된 1차 안전성 모니터링 검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성 모니터링을 수행한 임상 2상의 첫 번째 코호트는 저용량 ‘누겔’ 투약군과 위약군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코호트 환자들에 대한 투약을 마친 이후에 안전성 모니터링 검토를 진행한 후, 위약군과 단계적으로 용량이 증량된 ‘누겔’ 투약군에 대한 두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28일 첫 번째 코호트에 대한 투약을 마치고 진행된 1차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는 첫 번째 코호트 환자의 모집 상황과 연구계획서 준수 내용과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다음 코호트로의 용량 증량과 임상시험 지속을 권고했다. 이번 임상 2b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중증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는 대마 유래 소재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위해 태국에 합작기업(Joint Venture)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태국 방콕에 설립된 합작법인에는 태국의 화장품 기업 키스오브뷰티(Kiss of Beauty)를 비롯한 2곳이 현지 파트너로서 같이 참여했다. 네오켄바이오는 합작기업의 최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가지고 자사가 보유한 대마 유래 엑소좀(Exosome), PDRN 등 다양한 소재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과 함께 풍부한 태국의 대마 원물을 활용해 대량으로 화장품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희소 질환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고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얼룩말 캠페인’ 일환으로 환자의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자는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전 세계 약 7000개의 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4년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는 저소득층 희소 질환(헬프라인 고시질환) 환자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와 유류비를 환자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 기간은 2024년 6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보령은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보령이 ESG 분야에서 창출한 비재무적 가치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내용으로 담았다. 보령은 2022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성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확대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이다. 혈액 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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