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위닉스' 품으로…회생 신청 1년만

송태희 기자 2024. 6.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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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생활가전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위닉스' 품에 안겨 재도약을 준비합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삼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인한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 만입니다.

위닉스는 이달 중 채권단과 주주 등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고,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인수 완료 시점은 이르면 7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닉스는 대형항공기와 소형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재탄생시켜 LCC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운항 전까지 사명 변경, 신규 항공기 순차 도입, 취항 노선 확장 등 구체적인 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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