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가상원자로 R&D에 1천억 지원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6.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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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 대형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추진 중인 1000억원 규모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에 이차전지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를 선정받은 연구단은 △시장 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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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수소·첨단바이오 등
'글로벌톱' 연구과제 5개 선정

정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 대형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추진 중인 1000억원 규모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에 이차전지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일 전략연구단 사업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제안서 51개를 평가해 14개 과제를 1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후 10개를 추려 2차 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를 선정받은 연구단은 △시장 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 5곳이다.

이차전지 연구단은 한국화학연구원 총괄로 7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올해 260억원을 지원받는다. 1회 충전으로 국내 일주가 가능한 고용량 이차전지, 항공교통용 가벼운 이차전지, 불나지 않는 이차전지, 비리튬계 이차전지 등 개발을 목표로 한다. 수소연구단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총괄로 6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올해 170억원을 지원받는다. 차세대 저온 및 고온 수전해 기술을 개발해 수소 가격을 현재 1㎏당 1만원에서 2035년까지 3000원 수준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유전자연구단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총괄로 7개 출연연이 참여하며 17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전성 실명 질환과 난치성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1종 등을 개발한다. 원자력연구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총괄로 3개 출연연이 참여하며 205억원을 지원받는다. SMR에 범용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형태 가상원자로 플랫폼을 개발해 SMR 실증을 돕는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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